Infp와 다른 mbti 유형의 궁합을 알아보았다

지난번 게시글에 infp의 연애를 작성하며, 다른 mbti 유형과의 궁합에 대해서도 한번 정리를 해보았다. (ENTJ, ENFJ, ENFP 위주) 

 

참고로 mbti는 재미와 참고용일뿐, 100% 적용하지는 말자!

실제로 상황에 따라, 나이에 따라, mbti 유형도 계속 바뀌는 경우가 많다고한다. 

 

 

 

 

 

우선 인터넷에서 유명한 mbti 궁합표는 이렇다.

인프피의 경우 아래와 같이 정리가 되는데, 특징적인건 중간이 없다. (좋거나 싫거나 둘 중 하나) 

 

천생연분: ENFJ, ENTJ

아주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는 유형: INFP, ENFP, INFJ, INTJ, INTP, ENTP 

궁합 최악: ISFP, ESFP, ISTP, ESTP, ISFJ, ESFJ, ISTJ, ESTJ

 

개인적으로 이게 100% 맞다고 보지는 않는게, 궁합 최악으로 나온 <STJ> 유형과 상호보완이 되면서 꽤 잘맞는 인프피들도 많이 봤다.

반대가 끌리는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다만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STJ 유형에게, 감정과 공감능력이 중요한 인프피들이 상처받아서 너덜너덜해지는 경우는 꽤 있는 것 같다. 

 

최고는 ENJT와 ENFJ 

 

천생연분으로 나온 ENTJ 의 경우, INFP 와 마찬가지로 이상주의적이라고한다. 그리고 서로의 열등 기능을 보완해주기 때문에 실제로 매우 잘 맞는다고.

INFP는 ENTJ 유형의 책임감 강하고, 카리스마 있고, 가치관 뚜렷한 모습을 매력적이라 느낀다. ENTJ 들은 의외로 세심하게 사람들을 살피는 편이라, INFP 특유의 예민한 감수성을 잘 헤아려준다.

 

나무위키에 적힌 정보에 따르면, ENTJ 들은 INFP의 감정이 상하지 않을 정도로 간을 보면서 장난을 치고, 이 행동이 상대가 싫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지시킨다.

그리고 INFP는 때때로 호탕하지만 냉담하다는 평가를 받는 ENTJ의 따뜻함을 유일하게 알아채주고, ENTJ는 감성 속에 둥둥 떠다니는 인프피를 적절히 잡아줄 수 있다. 

 

이 두 유형의 경우,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는 '감정'과 '논리'가 대립했을 때인데, INFP는 자신의 상태를 감정적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에 ENTJ는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INFP는 지나치게 감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대신 합리적으로 의견을 표출하려고 노력해야하고, ENTJ는 격양되지 않은 말투로 대화하고 INFP 말을 경청하는 태도를 보이면 (공감해주는 태도) 서로 상처입지 않고 잘 해결될 수 있다고한다. 

 

또 다른 천생연분인 ENFJ도 INFP도 잘 맞는편이라고 한다. ENFJ는 낯가리는 INFP와 달리 사람들과 빨리 친해지고, 텐션도 좋고 밝다.

그리고 만인에게 친절하고, 성격이 다정다감하기 때문에 INFP 특유의 까다로운 기준도 잘 통과하는편. 특히 조화와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NF 기질이 일치하는만큼 (NF 유형의 사람은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거절을 잘 못해서 친구따라 강남갈 수 있음) 서로 대화도 잘 통하고 사고방식도 비슷하나, 실행력이나 표현에는 다른 부분이 있어서 상호 보완이 된다.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는 ENFP 

 

그리고 내향/외향만 다른 ENFP와 INFP도 꽤 잘 맞는편인데, 실제로 mbti 검사를 할때마다 infp와 enfp가 번갈아나오는 사람들이 있는만큼 두 유형은 공통점이 많다.

 

둘 다 다른 사람말에 공감도 잘 해주고, 남들 눈치를 보고 맞춰주는 편이며, 같은 단점 (게으르고 일을 중간에 잘 그만둔다..) 을 가지고 있다.

나도 enfp 와 infp 사이에서 내가 어떤 유형인지 고민한적이 있었는데, ENFP가 INFP보다 외향적이고,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걸 더 좋아한다는 점을 미루어볼때, 사람들과 너무 오래 있으면 기가 빨리는 나는 확실히 'i' 쪽에 가깝구나 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ENFP가 외향적인만큼 바깥생활을 많이해서인지, infp 보다는 조금 더 현실적인 부분이 있고, 이런점 때문에 ENFP와 함께 있으면 나와 비슷하게 공감능력이 뛰어나서 서로 상처는 주지 않으면서, 모자란 현실 감각을 채워줄 수 있는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정리하다보니, 나도 모르는 다른 유형들에 대해 많이 알수가 있었다. 오늘은 대표적으로 인프피와 많이 엮이는 유형들에 대해 정리해보았고, 그 외의 유형들과 infp의 관계는 다음에 기회가 될 때 다시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