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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프로젝트

네이버 주가 급등 이유 (+주식 일기)

네이버가 전일 대비

6.51%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그토록 정말로 안가던 종목이었는데 

오늘은 날라가버림. 

 

출처: 네이버 증권 

 

이 그래프만 봐도 네이버 주가가

지금까지 얼마나 정체되어있었는지 알수있다.

 

심지어 주도주에다 큰 주식인데도,

다른 큰 종목들이 날라다닐때

얘는 한동안 계속 정체되어있었음. 

 

딱 한주를 샀던 종목인데

-에서 +로 바뀐지도 오래 되지 않기도 했다.

그동안은 계속 마이너스, 또 마이너스...

어쩌면 그때가 살 기회였는데

망설이다보니 이제 너무 많이 올라서 못살 지경이. 

 

 

 

오늘 기준 내 수익률.

딱 한주 넣은게 아쉬울뿐이다. 

 

그렇다면 네이버가 왜 이렇게 급상승했냐,

라고 한다면 두가지 이유가 있다고 본다. 

 

1. 쿠팡 상장에 따른 커머스 사업 가치 재평가 

 

쿠팡에서 어제 소수의

외국계 증권사 애널리스트 대상으로

애널리스트 데이를 진행했는데 

한국의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코멘트도 많았다고.

 

특히,

중국 정부의 IT기업에 대한 반독점 규제

+ 바이든 당선으로 인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네이버에 대한 외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출처: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거기에다가,

쿠팡이 나스닥에 상장하면

30-40조의 시총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쿠팡과 견주는것이

네이버 커머스라는걸 감안한다면,

단순 계산시

네이버 쇼핑만 30-40조 정도의 평가를 받아야한다는 것. 

 

현재 네이버 총 시총이 56조인데 

네이버 쇼핑만 40조 정도의 평가를 받게된다면 

나머지 웹툰 등등의 영역도 있으니 

네이버 전체 시총이

너무 저평가 되어있다는 평가에 도달,

오늘 주가가 쭉쭉 올라간 것 같다.  

 

출처: 하이투자증권 

 

2. 세계 1위 웹툰 플랫폼 인수 

 

네이버는 오늘뿐만 아니라,

어제도 주가가 올랐었는데 

그 이유를

세계 1위 웹툰 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

한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네이버가 웹툰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에 세계 1위

웹툰 소설 플랫폼을 인수해버리니 

 

이게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선반영한 것. 

 

마블 등을 보면

'콘텐츠'를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게

(만화-영화화-세계관 구축

-다른 방법으로 다시 영화화-콘텐츠 관련 제품 출시 등등) 

얼마나 기업을 크게 만들어주는지

잘 알수있다.

 

네이버 역시도

콘텐츠를 제대로 키워서

이걸로 제2의 마블, 디즈니까지도

되겠다는 꿈을 꾸는 것으로 보임. 

 

거기다 왓패드와 네이버 웹툰의

외형을 단순 합산하면, 

네이버 스토리 플랫폼 가치가

6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니

당연히 주가는 올라간다. 

 

 

출처: 현대차증권 

 

 

네이버가 카카오에 비해

최근 실적이 좋지 않았지만,

 

마켓팅에 엄청난 비용을 쓰고있고,

기업을 인수하는 등 

여기에 대한 효과가

올해 하반기, 혹은 그 후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어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종목인 것 같다. 

더 살껄.. 더 사놓을껄.. 아쉬울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