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로봇 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 (Boston Dynamics) 인수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확보했고,
이에 필요한 인수 자금은 8억 8천만 달러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9천 600억원인데,
이것저것 다 하면 1조가 넘을 것으로 예상.
이 가운데 정의선 회장
본인 지분이 20%인것으로 보아,
회장님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이 아닐까..라고
언론들이 추측중.
이렇게 앞으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구조는
소프트뱅크 20%, 현대자동차 30%,
현대모비스 20%, 현대글로비스 10%,
정의선회장 20%
로 이뤄지게 되었다.
그렇다면 왜 인수했을까?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세계적인 로봇 기업인것은 맞지만,
영업이익 측면에서 보면
많은 돈을 만들어내는 회사였느냐..
그렇진 않다.
그렇다면 당장 이렇게
많은 돈을 벌지못하는 회사를
현대자동차그룹은 왜 인수했을까?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미래 비전'과 관련있기
때문인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신들이
단순 자동차 회사가 아닌,
<이동>을 이루어내는 기업,
즉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는 회사라고 발표했다.
다양한 혁신 모빌리티를 통해
사람들이 이동할때
시간적,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위에 보이는 사진처럼
도심 항공 모빌리티 체계를 구축,
도시 하늘을 날아다니는
친환경 이동수단을 통해
이동의 경계를 허문다는 것이다.
각 도시에 환승 센터도 만들어서,
항공 이동을 편하게하고
대중교통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게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
(물론 비전은 비전일뿐,
현실이 될수있을진 확신할 수 없다)
이런 비전을 실현하기에
이동에 최적화된 로봇들을 활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것으로 보인다.
인수 후, 현대차의 사업 확장 방향?
일단 기업별 기존 주력 사업을 살펴보면,
현대차는 완성차 제조
현대모비스는 핵심 부품 공급
현대글로비스는 물류를
담당해왔다.
그렇기에 미래 자율주행차,
UAM(Urban Air Mobility, 앞에서 말한 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에 로봇 기술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로봇 부품 생산과
물류 로봇 이용 등 다양한 협업으로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이런 기대감이 반영된것인지,
현대차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소식 후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도 보였다.
로봇 시장의 전망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증가로,
시장은 급성장할것으로 전망.
글로벌 로봇 시장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32%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산업용 로봇 시장만 보더라도
매년 14%씩 성장하고 있음.
이에 따라 내년에는
60만대 이상의 로봇이 팔릴 것으로 예측.
완성차 업체들은 이미 로봇 시장에 뛰어들어
주도권 경쟁이 벌어졌는데,
혼다는 2000년 세계 최초로 직립보행 로봇 개발,
재작년에는 길을 안내하는 '패스봇'을 선보였으며,
도요타도 2017년부터
5년간 10억 달러 투자 계획을 진행 중.
다만, 엄청난 초기 비용에 비해
수익이 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린다는게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경우,
구글 - 소프트뱅크 - 현대자동차그룹
이런 인수과정을 거쳐왔는데,
여러번 인수가 된다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음.
과연 이 인수가 득이 될것인지,
실이 될것인지는
꽤 장기간 지켜봐야 할수도 있을 것 같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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