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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 일상

반려동물, 강아지 동반 여행 준비물 (추석 맞이)

곧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작성해보는 강아지 동반 여행 준비물. 코로나라는 시기의 특성상 추석 이동이 평소보다 확 줄어들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강아지와 함께 여행가는 사람들을 위해 작성해보았다. 

 

1. 여행 전 강아지가 캐리어에 적응할 시간 주기 


만약 ktx, srt, 비행기를 이용한다면 반려동물 가방 혹은 케이지가 필수이다. 자가용 차로 이동하는 경우라해도 강아지에 편하게 쉴 수 있는 가방을 들고가면 좋은편.

코레일 사이트를 확인해보면, 반려동물 등을 가방에 넣어 보이지 않게 하면 동반 여행이 가능하다고 기재되어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케이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일주일~한달정도 전부터 훈련을 하면 좋다.

강아지들이 가방이나 케이지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계속 빠져나오려고 한다거나 낑낑거릴 수 있기 때문에 서로 편한 여행을 위해, 그리고 함께 탑승하는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미리미리 훈련해두기! 

 

 

야외에서도 사용한 강아지 가방 

 

 

2. 동물병원 건강관리 수첩 가져가기 

앞에 말한 대중교통 등을 이용할 때 동물병원에서 발급한 건강증명서를 보여달라고 할 수도 있다. 특히 관경병 항체검사 증명서는 중요하기 때문에 혹시나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챙겨가는걸 추천한다.

동물병원에 요청하면 동물병원 진료와 예방접종 기록, 알레르기 여부 등이 기재된 건강수첩을 주기 때문에 미리 받아놓기. 

 

3. 사료는 평소 먹던 제품으로 챙겨가기 

새로운 사료나 간식은 적응기간이 필요해 소화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강아지가 잘 먹던 사료로 들고가기. 하루에 먹을양만큼 소분해가면 여행 기간동안 더 편리하다.

 

4. 밥그릇, 물그릇 챙기기 

가벼운 소재의 실리콘 밥그릇, 물그릇을 챙겨하면 휴대하기에도 좋고 여행 장소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물그릇의 경우 각종 고양이, 강아지 텀블러들을 챙겨가도 된다.

밥그릇도 실리콘 소재로 쉽게 펼쳤다 닫았다 할 수 있는 제품이 있는데 여기저기서 잘 쓸수있기 때문에 여행을 자주 가는 사람이라면 구매해도 될 것 같다. 

 

 

이런 휴대용 접이식 식기들이 있다 

 

 

5. 비상시를 위한 동물용 구급상자 가져가기 

소독약, 붕대, 귀, 세정제 등이 들어있는 동물용 구급상자를 챙겨가면 비상시에 도움이 된다. 또, 강아지가 평소에 장이 약하다거나 안좋은곳이 있다면 미리 병원에 가서 관련 연고나 약들을 처방받아서 챙겨가는 것도 좋을듯. 

 

6. 목줄과 하네스 챙기기 

야외에서 안전한 산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품들! 또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보호자와 강아지의 정보가 담긴 인식표 목걸이를 착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7. 배변 용품은 넉넉하게 들고가기

강아지가 공공장소에서 배변 또는 배뇨할 때 필요한 패드와 배변봉투는 넉넉히 준비하기. 특히 교통 수단을 타고 오랫동안 이동하는 여행이라면, 강아지 기저귀나 배변패드를 여유있게 챙겨가는게 좋다.

작은 물티슈를 챙겨가면 강아지 발바닥을 간단하게 닦을때도 편리하고, 깔끔한 뒤처리가 가능하다. 

 

8. 그 외

더운날이라면 아이스팩 같은것도 챙겨가고, 반려동물 맞춤형 제품도 (인형, 발바닥밤 등등) 혹시 모르니 들고가는 걸 추천한다. 

 

9. 총 정리 

필수 제품들:
배변패드/봉투, 밥그릇/물그릇, 사료, 캐리어(가방), 하네스

함께 챙겨가면 좋은 것들:
간식(오래먹을 수 있는 종류), 아이스팩, 샴푸, 린스, 물티슈(눈물티슈/발티슈), 빗, 미스트, 탈취제, 계피 스트레이 (벌레 쫒는 스프레이), 장난감, 인식표, 구급상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은 챙길것도 많고, 번거로운 부분도 분명 있지만 그만큼 좋은 추억을 남기고 올 수 있는 것 같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다들 잘 준비해서 알찬 여행을 다녀오면 좋겠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