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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Infp 특징 4편_성격에 대하여


지난번에 이어 쓰는 Infp 특징. 참고로 모든 인프피에게 해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이 가득 들어가있어요. 

 

1) 칭찬에 매우 약하다.

 

겉으로는 티가 안 날수도 있지만, 속으로 엄청 좋아하며 칭찬 멘트를 오래 간직하는 편이다. 나같은 경우 회사에서 "글을 읽기 좋게 정리를 잘한다" 라는 칭찬을 들었는데, 실제 이 당시 그랬는지는 알수없으나.. 확실한건 저 칭찬을 들은 이후로 나는 글을 보기좋게 잘 쓰는 아이야!! 라는 생각에 PPT나 이메일을 보낼때, 매우 보기좋게 정리해서 보내곤했다. 칭찬을 들으면 업되서 뭐든 열심히 하는 스타일.. 

 

 

출처는 트위터 

 

 

2) 반면에 자존감이 낮은편이다.

 

그래서 칭찬해줘도 과연..? 이라고 스스로 자기검열을 지나치게 할때가 있음. 회사에 취직한것도, 그 회사에서 업무를 쳐내는것도 내 능력이 아니라 어쩌다보니 그렇게 넘어가게 된거라 생각하기도한다. 소위 말하는 '가면증후군'이 꽤 있는것 같다.

 

다른 사람들이 내가 일해놓은걸 보면 실력 없다고 생각할 것 같고, 실수를 지적받으면 진짜 바보같고 그런 생각을 자주함. 심지어 내가 면접을 통과한건 실력이 아닌 어쩌다 운이 좋아서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물론 일반인중 70%는 가면증후군 증상을 평생 한번은 겪는다고 하지만, 인프피들은 유독 더 그런편인듯. 그렇지만 "나는 이 업무에 대해 지식이 없어" 라고 생각하기전에, 그 회사는 바보가 아니고, 어떤 집단이든 이유가 있어서 나에게 월급을 준다는걸 명심하기!

 

 

가면증후군 특징 

 

 

3) 사람마다 생각하는 성격이 다르다.

 

그리고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실제로 인프피들 성격이 달라지기도한다. 나같은 경우에도 긍정적이고 애교많은 동생을 만나면 그 친구는 나를 '활발하고 에너지를 주는' 언니로 생각하는 반면에, 좀 우울한 면이 있고 생각이 많은 친구들은 나를 '차분한' 사람으로 바라본다.

 

어쩌면 infp들은 주변 환경과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가 진짜 중요한것 같기도? 좋게 말하면 거울같이 상대와 따라가는 성격이고, 나쁘게 표현하면 사람 잘못 만나면 완전 우울해지고 자괴감에 빠질 수 있는..

그렇다고해서 자기 주관이 아예 없다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남과 교류할때, 상대방에 맞춰주려는 성향이 강하다보니 저런 현상이 나오는 것 같다.

 

 

4) 강요에 의해 내 생각 바꾸는걸 매우 싫어한다. 

 

누군가 내 생각을 싸그리 무시하고 강요했을 때, 이걸 따르는걸 죽기보다 싫어함. 그래서 "그럴수도 있지 뭐", "까라면 까는거지" 식의 조직문화가 유독 인프피와 맞지 않는듯.

심지어 상대방이 맞는말을 하더라도, infp가 생각했을 때 자기 의견을 전혀! 존중하지 않고 밀어붙인다고 보이면 반감부터 들기도한다.

이래저래 인프피들은 강요, 강제, 잔소리(..) 이런것들을 굉장히 싫어하는편. 그래서 인프피 유형 분석을 보면 결혼 생각이 별로 없다던지, 공동생활을 힘들어한다던지, 이런 류의 말이 나오는걸지도. 

 

이 외의 특징들은 다음 포스팅에 정리할 예정이다.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