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p 일상_요즘 내 취미생활은?

이 시국 백수의 취미생활

 

앞에 infp 특징 관련 글들을 포스팅하면서, 인프피들은 어문/예술 활동에 관심이 많다고 작성했는데 사실 내 이야기(..) 끝까지 다 못끝내는것도 역시 내 이야기. (그래서 처음에 mbti 결과보고 어 완전 난데? 헐? 싶었다. 그리고 나만 이런게 아니라서 다행이라 생각함...)

 

어쨌든 어문과 예술 활동에는 관심이 많으나 실행력 제로에 가까운 타입인 나는 요즘 이것저것 시도해보고있다.

사실 최종적인 목표는 '프리랜서'인데 말처럼 쉽지 않다. 당장 특출난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언택트의 시대라곤 하지만 프리랜서를 생각보다 많이 선호하진 않는 것 같다. 어쨌든 9월은 이것저것 해보고 base를 마련하는 시기라고 생각중이다. 

 

1) 블로그

 

네이버와 티스토리 블로그를 동시 운영중이다. 근데 블로그를 돈 벌 생각으로 하진 않는게 (100% 취미) 네이버 블로그를 오래 해보았지만 돈이 진짜 1도 안된다.

물론 아예 상업적인 목표를 가지고하면 지금보다 더 벌수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오래 운영한만큼 블로그 자체에 대한 애정이 있기도하고, 그래서인지 상업적인 글들만 포스팅하고 싶진 않다.

티스토리도 애드센스 신청해서 돈을 많이 버는 사람도 있다고하지만.. 블로그로 '돈을 많이 버는' 경우는, 대부분 쓰고싶은 글을 쓰기 보다는 조금 더 상업적인 목표에 맞춰서 글을 작성해야 하는것같다.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오히려 좋다고본다) 블로그는 뭔가 쓰고싶은 글들을 쓰는 공간, 내가 공유하고 싶은 정보들을 작성하는 공간으로 남겨두고 싶다. 

 

2) 유튜브 

 

이것 역시 시작은 오래전에 하였으나 정작 업로드된 영상은 몇개없다. 허헣.. 유튜브를 몇년전에 제대로 했다면 지금쯤 구독자도 많아지고 돈도 벌수있었을까? 라는 후회를 하긴했는데, 어쩌겠나 싶긴하다.

과거의 나는 그저 실행력이 부족하였으므로.. 유튜브는 우선 주 1회정도 업로드 하는걸 목표로 하고있다. 처음엔 주2회가 목표였으나 생각보다 영상 편집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아직 아이패드로 편집을 해서 그런지 좀 불편하기도하다. 목이랑 어깨도 아프고..

어도비 프리미어 다루는법도 어느정도 알았는데 오랫동안 하지 않다 보니까 순식간에 까먹었다. 이래서 꾸준함이 중요한듯. 다시 한번 머릿속에 새기자. 뭐든 꾸준하게 해보쟈아!!! 

 

3) 이모티콘

 

쓰면서도 민망했던게.. 이건 현재형이 아니다. 이모티콘 강의를 '수강 신청' 했을 뿐, '수강 중' 은 아닌 그런 상태. 바로 위에 꾸준함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이모티콘 수강 신청만 해놓고 안듣고있다.

변명을 하자면 유튜브랑 블로그만 해도 하루가 훅훅 간다고 하겠지만.. 어쨌든 나의 게으름으로 미뤄진 부분이 있다. (자기 파악이 잘되는 인프피)

이모티콘 제작은 예전부터 관심은 있었지만 해볼 생각은 1도 안했는데, 클래스101에서 흥미로운 광고를 보고 우선 신청만 해두었다.

근데 생각보다 어려워보이기도 하고.. 승인률도 낮다고하고.. 이래저래 점점 뒷순위로 밀리고있다. 그래도 신청해둔 돈이 아까우니까 일단 수강은 시작해야지... (여담이지만, 클래스101 너무 비싸다. 흑흑)  

 

취미 생활들을 쭉 나열하다보니, 아무래도 프리랜서가 되기엔 좀 힘들어보인다. (적고나서 눈치챔) 그래도 우선 9월달엔 위에 적힌것들을 열심히 해보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서 더 고민해볼 생각이다.